패브릭(Fabric) 소파
우선 패브릭(Fabric) 소파입니다.
영단어 그대로 천으로 만든 소파이며 익숙한 소재인 만큼 부드러운 감촉과 아늑함을 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컬러적인 면도 다양하게 디자인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다만 천의 특성 상 오염이나 얼룩에 약하기 때문에 관리에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소파의 커버소재는 주로 벨벳이나 실크, 코튼 등이 사용됩니다.
가죽(Leather) 소파
다음은 가죽(Leather) 소파입니다.
재질이 가죽인 만큼 격조있어 보이며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데요. 요즘에는 천연가죽이면서도 여러가지 염색을 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도 큰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가죽 자체의 특성 상 얼룩이나 오염에는 강하고 유지하기가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만 관리하기가 조금 버거롭고 가격 역시 비싸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인조가죽 소파입니다.
말 그대로 화학적 공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만든 가죽이며 언뜻보기에 천연가죽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이들 애용하시곤 합니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저렴합니다만 다른 재질에 비해 내구성이 약하다는 점이 흠입니다.
PVC인조가죽, 또는 PU가죽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말 그대로 인조가죽입니다. 다만 PU는 조금 다르게 내부와 외부의 재질이 다른데요. 내부는 천으로, 외부는 PVC성분으로 코팅되어있습니다. 코팅지는 가죽과 모양이 비슷하고, 두께가 얇습니다. 흔히 레자라고도 부릅니다.
롤가죽은 인조가죽이랑 비슷한데요. 외부에는 PVC를 쓰되 내부에는 쓰다남은 가죽을 갈아다가 붙입니다. 쉬운 말로 내부는 재생가죽으로, 외부는 인조가죽과 비슷합니다.
또 가죽콤비라는 말이 있는데요.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을 함께 사용해 만든 것을 의미하는 말로 일반 천연가죽만 썼을 때의 비싼 가격을 내리고자 가죽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보통 자주 앉거나 몸에 많이 닿아있는 방석부분과 등받이에 천연가죽을, 잘 닿지 않는 팔걸이나 측면, 뒷면에는 인조가죽을 씁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자주 듣는 말일 텐데요. '기능성'이라는 말은 '헤드레스트(Head Rest)'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는 요즘 나오는 소파들의 등받이의 위쪽에 달린 목받침을 의미하며 이 목받침 쿠션은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실용적인 소파라고 하겠습니다.
소파의 제작 과정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크게 소바리 소파와 기다시 소파로 구분되며 생김새에 따라 1+3, 2+2, 카우치형 소파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숫자는 인원수를 나타내며 간단하게 1+3을 예로 들자면 1인용에 3인용을 추가한 소파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소바리 소파는 목재틀에 쿠션재와 다양한 소재를 접착한 뒤 전체적인 형태에 가죽을 씌워 만드는 소파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이며 소파의 지지대가 따로 보이지 않아 목재의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다시 소파는 소바리 소파와 반대로 목제프레임을 미리 만들어 둔 뒤에 가죽방석과 등받이를 따로 만들어 끼워 맞추는 형식의 소파입니다. 화려함과 원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가격이 소바리 소파보다 조금 더 비싸며 유행의 트렌드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카우치형 소파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카우치 소파를 일반 소파에 접목시킨 형태로 집안의 평수가 큰 손님이나 편안함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소파입니다. 또한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소파이기도 하죠. 다만 이사를 해서 집 구조가 바뀔 때 곤란함을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카우치를 왼쪽 오른쪽으로 자유롭게 이동 시킬 수 있는 기능형 카우치 소파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단점을 극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